세자매 영화 후기 줄거리 결말을 소개합니다. 영화 세자매는 지난 2021년 1월 27일 개봉된 이승원 감독의 드라마 작품으로 문소리(미연), 김선영(희숙), 장윤주(미옥)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 세 자매가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문소리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까지 참여했다고 해요. 세자매 영화 후기 줄거리 결말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자매 기본 정보
▶ 장르 : 드라마, 가족
▶ 감독, 각본 : 이승원
▶ 출연 :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외
▶ 개봉일 : 2021년 1월 27일
▶ 상영 시간 : 115분
▶ 총 관객 수 : 83,286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세자매 줄거리
세 자매 중 둘째 미연은 교회 집사이자 성가대 지휘자로 살아가는 신앙심 깊은 인물로 남편은 대학교수 동욱입니다. 동욱은 교회에 열심인 미연을 위해 간식을 구입해 교회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등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교회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첫째 희숙은 소심한 성격으로 우연히 건강검진을 갔다가 암 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남편 정범은 희숙의 돈에만 관심이 있고 집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희숙은 집에서 딸 보미와 함께 지내는데 보미 역시 남들과 다른 복장과 튀는 화장을 하고 남자에게 집착하며 엄마에게는 관심도 없습니다.
셋째 미옥은 글을 쓰고 있지만 소질은 없는 편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고 주사가 심한 편이며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편 상준과 상준의 아들 성운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옥은 술만 먹으면 둘째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쓰레기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미연이 남편 동욱에게 같은 방향이니 차에 태워주라며 교회 신도 효정을 소개하는데요, 이때부터 동욱과 효정이 눈이 맞아 바람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효정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본 미연은 불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 결국 동욱이 교회 안에서 효정과 전한 스킨십을 나누는 것을 목격하면서 동욱의 외도 사실을 알아챕니다.
암에 걸렸지만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던 희숙은 아직도 입에 손가락을 물고 자는 하나뿐인 딸 보미가 남자에게 집착을 하는 모습에 상대방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보미는 착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며 빌기까지 합니다.
막내 미옥은 상준의 아들 성운의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상준이 친엄마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반면 자신은 돌+아이로 저장을 해두었다는 사실을 알면서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그러던 중 학부모 상담을 하러 학교를 찾았다가 성운의 친엄마가 이미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술까지 마시고 학교를 찾은 미연은 자신은 왜 상담을 해주지 않냐며 소란을 피웁니다.
세자매 결말
세자매는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남동생 진섭까지 모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기독교 신자였던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 기도를 시작하자 진섭이 바지를 내리고는 기도하는 아버지에게 오줌을 싸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아버지는 술에 취해 자식들을 학대하는 사람이었고 희숙과 진섭은 엄마가 달라 아버지에게 더 맞았던 것입니다. 미연은 미옥과 밤길을 달려 슈퍼에서 술 마시는 아버지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도 해 보았지만 모두 아버지 감옥가는거 보고 싶냐며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둘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다시 빌곤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생일에 목사님까지 초대를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본 미연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목사님이 아니라 우리에게 사과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사과하지 않았고 결국 보미가 엄마가 암이니 빨리 사과하라고 소리칩니다. 그 순간 모두가 희숙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는 창문에 머리를 박으며 자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섭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미연이 미옥이 옛날에 함께 간 적이 있었던 바닷가 횟집을 이제 세자매가 함께 찾아 갑니다. 이미 횟집은 사라지고 없었지만 오랜만에 마음에 응어리를 푼 세자매 미연과 희숙, 미옥은 바닷가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세자매 후기
영화에서 세자매 역할을 맡은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는 입을 모아 영화의 스토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었기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 말처럼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모으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라는 캐릭터입니다. 사는 곳도 입는 옷도 모두 다른 자매들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설정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승원 감독이 인물과 직업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 자체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반영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첫째 희숙이 아픔을 속에 삼킨 채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꽃집 사장이라는 설정은 화사한 꽃을 파는 꽃집의 분위기와는 달리 피폐한 장소와 초라한 의상을 부각해 형편이 어려운 그녀의 상황을 반영하였고 신도시의 45평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성가대 지휘자인 둘째 미연의 경우 사방이 새하얀 벽지에 온통 화이트인 소품을 통해 무결점으로 보이고 싶은 그녀와 그렇지 못한 상황을 아이러니하게 대비시키고자 의도했다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미옥은 직업이 극작가이기 때문에 집 인테리어를 복잡하게 화려하게 완성시키고 헝클어진 금발 탈색 머리로 분장하여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드러내고자 의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세자매는 함께 자랐지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완성되어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억눌러 왔던 슬픔을 분출하는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세자매와 더불어 아버지의 잔혹으로 마음의 병이 깊어진 아들 진섭까지 등장하여 영화 내내 답답함과 분노를 최고조로 끌어오다 아버지와의 대면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이죠.
영화 세자매는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반면 캐릭터들이 시련이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다른 영화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현실에서 성인들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더욱 현실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비록 세자매가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상업영화로서 보다는 지극히 현실을 녹여 낸 영화로서 많은 공감과 호응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배우들의 과잉되지 않은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 또한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살면서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자매 영화 후기 줄거리 결말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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