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 지진 상황

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 지진 상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 지진 상황

 

지진 발생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에 나온 통계에 따르면 지진 사망자가 9057명, 부상자가 5만2979명으로 추가 집계되었다고 하는데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을 합친 사망자는 1만16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입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 상태라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 지진 상황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튀르키예 지도

 

튀르키예 지도 상 위치는 아시아와 유럽의 길목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 아프리카판, 아나톨리아판 등 4개의 대륙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건데요, 이번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역시 이 경계선 일대인 아나톨리아판과 아라비아판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서 일어났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아라비아판은 튀르키예 동쪽에 위치한 지각판인데, 유럽쪽으로 이동하면서 튀르키예가 위치한 아나톨리아판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 때 배운 '판 구조론'에 나오는 지각판 이동입니다. 튀르키예 지도 상 위치가 이런 땅 속 움직임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평소에도 지진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작은 진동은 거의 매일 발생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튀르키예 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의 위력이 특히 컸던 이유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튀르키예 터키로 이름 바꾼 이유

 

 

옛터키는 영문 국명을 튀르키예공화국(Republic of Türkiye)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Türkiye) 뜻은 옛터키의 땅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동안에는 터키(Turkey)로 국명 표기를 해왔으나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한 것입니다.

 

튀르키예가 국명을 바꾼 이유는 영어 터키(turkey)가 칠면조를 가리키는데 겁쟁이, 패배자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대신 튀르키예는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기 때문에 튀르키예로 변경할 것을 유엔에 요구했고 유엔은 터키의 요청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시리아 위치

 

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는 서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185,180km², 인구 약 2,200만 명 내외를 유지하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내전 발발 많은 인구가 유출되어 현재는 전체 인구가 2,000만 명 미만이 될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지리아 위치 상 그나마 상황이 안정적인 지역은 수도 다마스쿠스와 라타키아, 타르투스 등 서부 지중해 해안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시리아 지도 상으로는 이라크와 요르단, 레바논, 튀르키예 사이에 끼어 있으며 2011년에 내전이 일어나면서 정부군과 반군, IS와의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튀르키예 지도

 

게다가 나라 안에서도 독재자 아사드와 바트당의 독재 정치 등 많은 혼란을 겪었으며 튀르키예 지도와 비교해 보면 북쪽에는 튀르키예, 동쪽에는 이라크, 남쪽에는 요르단, 서남쪽에 이스라엘, 서쪽에 레바논과 육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쪽에 있는 지중해를 건너면 키프로스와 남유럽 국가들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와 시리아 위치는 국경을 상당부분 서로 접하고 있는데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역이 오늘날의 이라크와 시리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튀르키예 지도 상으로 본 지진 발생 이유

 

튀르키예 지도

 

튀르키예는 지진 연구자들에게 오랫동안 관심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올 것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지진이 언제 올 것인지가 문제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번 지진의 경우 메이저 규모(7.0~7.9)로 구분되는 규모 7.8의 지진으로, 약 100km에 이르는 단층선을 따라 발생했기 때문에 단층 근처에 자리한 건물에 특히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이번 튀르키예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지진은 지난 10년간 단 2번, 지난 20년간 단 4번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지진이 특히 더 큰 인명 피해를 낸 이유는 시민들이 실내에서 잠자고 있던 이른 새벽 시간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해 지역의 건물의 내진 설계 여부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에는 내진 설계가 갖춰진 인프라가 많지 않은데다 이번 피해 지역의 경우 지난 200여 년간 대지진에 대한 경고 신호가 없었기 때문에 대비 수준이 미비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튀르키예 지도 지진의 역사

 

 

튀르키예 지진은 과거 1822년 8월 13일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의 규모 7.8의 지진보다는 훨씬 강도는 약했지만 19세기에 발생한데다 그때도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만 7000명이 사망하는 등 인근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당시 여진이 1년 가까이 이어졌다고 해요.

 

이번 튀르키예 지진 발생 이후에도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문가들은 과거 발생한 대지진과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진 규모는 ‘모멘트 규모(Mw)’로 측정하지만 과거엔 ‘릭터(리히터) 규모’ 단위를 사용했는데요, 지진 규모는 단층선이 이동한 거리와 단층선을 움직인 에너지의 조합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규모 2.5 이하 : 일반적으로 사람이 감지하긴 힘들지만, 계측기로는 감지할 수 있는 수준
● 규모 5.0 이하 : 사람이 감지할 수 있으며 경미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
● 규모 7.0~7.9 사이 : ‘major’로 분류되며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준
● 규모 8.0 이상 : 중심지의 지역사회를 완전히 파괴하는 등 끔찍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

 

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도 1939년 이래 최대 규모 지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튀르키예에서 그동안 강진이 발생했던 곳은 주로 북아나톨리아 단층 위인데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앞으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튀르키예 지진처럼 규모 7.8에 상당하는 지진은 84년 전인 1939년 12월 27일, 북아나톨리아 단층에 인접한 튀르키예 북동부 에르진잔에서 일어난 지진이 유일하며 당시 규모 7.8 지진으로 1668년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3만3000명 가까이 숨지고 약 10만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건물 11만6000채 이상이 파괴된데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구호 작업이 힘들어져 인명피해가 더 컸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지도

 

두 번째로 큰 지진은 1999년 8월 17일 북아나톨리아 단층 최북단 해안에 위치한 이즈미트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당시 규모 7.6의 위력으로 발생한 지진은 이즈미트를 강타했는데 이 지역은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불과 90㎞ 떨어진 위성도시로 당시 사망자가 1만7000명 이상, 부상자는 5만명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세 번째는 2011년 10월23일 동부 반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으로 당시 사망자 600여명, 부상자 4000명 이상이 발생했으며 건물 1만1000채 이상이 붕괴되고 이재민도 6만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마지막으로 2020년 10월30일 그리스 사모스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14㎞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0 수준이었는데요, 당시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사모스섬이었지만 튀르키예 이즈미르가 진원에서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져 있어 사망자 100명 이상, 부상자 1000명 이상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튀르키예 지진은 지난 25년 동안 규모 7.0 이상이 일곱차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발생한 규모 수준의 지진은 전세계에서 연평균 5차례 미만 발생한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상황

 

튀르키예 지도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일(현지 시각) 1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문제는 일각에서 인명피해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날 오후 기준 튀르키예에서만 9057명, 시리아에서 2992명이 사망하여 사망자 수가 최소 1만2049명에 이르렀으나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지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은 14%, 사망자가 1만∼10만명일 가능성은 30%, 1000∼1만명은 35%로 나와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도

 

튀르키예 지도와 시리아 위치도 보여드렸지만 이 지역 주민 상당수가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피해를 더욱 커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지진은 산사태와 같은 2차적인 위험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문제는 지진 발생 이후 구조의 골든타임 역시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한 이후 72시간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데,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 지도 시리아 위치 지진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규모 7.8로 1999년 이스탄불 인근에서 발생하여 약 1만8000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규모 7.4의 지진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를 방출했습니다. 참고로 2017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던 지진이 규모 5.4였는데요, 규모 7.8의 지진은 진도 5의 지진보다 약 6000배 많은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지도

 

현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군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조속히 구조활동이 마무리 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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